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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액기준 코픽스 13개월째 상승…주담대 금리 또 오른다
9월 잔액기준 코픽스 1.90% 기록…신규취급액 기준도 상승세로 전환
2018-10-15 16:04:06 2018-10-15 16:04:06
[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은행권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중 잔액 기준 코픽스가 13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은행연합회는 지난달 잔액 기준 코픽스가 1.90%로 전월보다 0.01%포인트 상승했다고 15일 밝혔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작년 8월 1.59%를 기록한 이후 매월 상승세를 지속해 1.90%까지 올랐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의 경우 지난달 1.83%를 기록해 전월보다 0.03%포인트 상승했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 7월과 8월 각각 전월 대비 하락했으나 지난달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주요 수신상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금과 적금, 은행채 등의 수신상품 금리의 움직임에 따라 코픽스도 상승 또는 하락한다. 코픽스가 상승할 경우 이와 연동한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상승한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잔액 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지만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잔액 기준보다 신속하게 시장금리 변동이 반영된다"며 "코픽스와 연동하는 대출을 받을 경우 이같은 특징을 이해한 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료/은행연합회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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