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한국거래소는 17일 ETN 등 금융상품의 기초지수로 사용할 수 있는 '시장변동성 전략형 양매도 지수 2종'을 오는 22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코스피200 변동성매칭 양매도지수'와 '코스피200 변동성추세 추종 양매도지수'는 코스피200콜·풋옵션 종목을 동시에 매도하는 기본 양매도 전략에 코스피200의 변동성을 반영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새로운 유형의 지수라는 설명이다.
코스피200 변동성매칭 양매도지수는 코스피200의 변동성에 맞춰 옵션의 행사가격폭을 조정하는 전략을, 코스피200 변동성추세 추종 양매도지수는 코스피200의 변동성 증감에 따라 비대칭적으로 옵션 행사가격을 선택하는 전략을 이용한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옵션프리미엄을 꾸준하게 획득하는 수익 전략을 이용하는 지수로, 저금리 상황에서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투자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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