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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뚜루·덴마크 뮤닝 신제품 출격…스테디셀러 명성 이어간다
나뚜루 녹차 3단계 취향대로, 국내 첫 면역기능 인증 뮤닝
2018-10-19 10:09:04 2018-10-19 10:09:04
[뉴스토마토 이재영 기자] 식품업계가 스테디셀러를 업그레이드한 다양한 신제품을 내놨다.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맛은 물론 기능성을 더한 신제품으로 명성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롯데제과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나뚜루의 탄생 20주년을 기념해 ‘녹차 3단계’ 신제품을 출시했다. 녹차 3단계 제품은 나뚜루 시그니처 제품인 녹차 아이스크림을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맛을 단계별로 구성, ‘그린티 마일드’, ‘그린티 클래식’, ‘그린티 스트롱’으로 구분했다. 차광 재배를 한 제주산 녹차를 100% 사용, 그 중에서도 첫물 녹차만을 선택하는 등 원료부터 신경썼다. 이 원료는 풍미가 높을 뿐만 아니라 떫은 맛이 덜해 목 넘김이 부드럽다. 
 
나뚜루 제주 첫물 녹차. 사진/롯데제과
 
그린티 마일드는 기존 녹차 아이스크림에 현미, 보리 파우더를 첨가했다. 고소한 맛과 쌉싸름한 맛이 조화를 이뤄 부드러운 맛이 좋다. 그린티 클래식은 나뚜루를 대표하는 오리지널 녹차 아이스크림으로 깔끔한 녹차 맛이 일품이다. 그린티 스트롱은 기존 나뚜루 녹차 아이스크림에 비해 2배 이상 녹차를 사용, 녹차의 쌉싸름한 맛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는 제품으로 녹차 마니아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제과는 "나뚜루는 1998년에 사업을 개시, 20년 동안 국산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1호 브랜드로서 고객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며 "향후 나뚜루는 탄생 2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추가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원F&B는 국내 최초로 식약처에서 면역 건강기능성을 인증받은 유가공 발효유 ‘덴마크 뮤닝’을 출시했다. 동원F&B는 뮤닝을 연매출 1000억원의 히트상품으로 키워 ‘홍삼 대신 뮤닝으로 면역케어하는 시대’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덴마크 뮤닝. 사진/동원F&B
 
덴마크 뮤닝은 간편하게 면역력을 키울 수 있는 특별한 발효유다. 면역 다당체를 함유한 ‘알로에 겔’과 특허 유산균인 ‘L.Sakei Probio65’을 담아 건강기능성을 부여했다. 특히 알로에의 다당체 성분은 면역세포의 수와 활동을 증가시켜 면역력을 향상시킬뿐 아니라, 장 건강과 피부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뮤닝 한 병에 약 60mg의 다당체가 함유되어 있다. ‘뮤닝(MMUNING)’의 이름은 면역의 영단어인 ‘IMMUNITY’와 ‘~ING’의 합성어로, 뮤닝을 통해 면역력을 증진시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리테일 시장자료에 따르면 약 1조원 규모의 국내 전체 발효유 시장에서 동원F&B는 약 15%의 점유율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이 가운데 4600억원으로 가장 규모가 큰 드링킹 발효유(농후 발효유) 시장에서는 ‘덴마크 드링킹 요구르트’라는 스테디셀러를 통해 26%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동원F&B는 덴마크 뮤닝 출시를 통해 드링킹 발효유 시장 1위를 넘어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카테고리로 시장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2020년 뮤닝에서만 연매출 1000억원 목표를 달성하고자 한다. 
 
김재옥 동원F&B 대표이사는 “덴마크 뮤닝은 건강기능식품인 만큼 시장의 여타 발효유들에 비해 우수한 건강성이 공인된 제품”이라며 “현재 면역 관련 선호도가 높은 홍삼 대신 향후 소비자들이 매일 뮤닝을 통해 간편하게 면역 케어를 하는 시대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leealive@etomato.co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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