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중국 단체관광 재개…아시아나 타고 600명 방한
사드 파동 따른 한한령 이후 최대규모…"한중 교류 활성화 재개 기원"
2018-10-19 13:24:39 2018-10-19 13:33:51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19일 중국 화장품 회사 '한아(ANYA·韓雅) 화장품' 임직원 600명이 아시아나항공 비행기를 타고 한국에 온다.
 
아시아나에 따르면 중국 내 베이징과 상하이, 항저우 등 16개 도시에 있는 한아화장품 임직원들은 이날부터 24일까지 5일 동안 아시아나항공 비행기를 타고 방한한다. 이후 서울 명동과 동대문, 강남 일대를 돌며 한국 화장품 시장을 견학하고 한중 화장품 세미나 등 행사에 참석한다.
인천공항에서 이륙을 준비 중인 아시아나항공 비행기. 사진/뉴스토마토
이번 단체관광은 지난 2016년 우리나라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로 중국이 한국 단체관광을 금지한 이래 최대 규모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 단체 방한을 시작으로 한중 양국 간의 문화 교류가 다시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아화장품은 2008년 설립된 화장품 기업이다. 중국 특성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구사해 설립 3년 만에 매출액 300억원을 돌파하는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