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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가족결합 개편…인터넷 해지해도 무선결합 유지
인터넷 결합 할인 추가…4인 기준 월 최대 4만8400원 할인
2018-10-21 09:00:00 2018-10-21 09:00:00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LG유플러스가 21일 무선결합상품 가입자가 별도의 상품 전환 없이 인터넷을 추가로 결합할 수 있는 '참 쉬운 가족 결합' 요금제를 선보였다. 
 
기존에는 무선결합상품 이용자가 인터넷을 추가로 결합할 경우 무선결합을 해지하고 유·무선 결합상품으로 전환해야 했다. 유·무선 결합 이용자가 인터넷을 해지하면 무선결합도 자동으로 해지됐다. 하지만 참 쉬운 가족 결합 출시로 상품 전환을 하지 않아도 인터넷 추가 결합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인터넷을 해지해도 무선결합 할인혜택이 계속 제공된다.  
 
 

LG유플러스 모델들이 '참 쉬운 가족 결합 요금제'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무선간 최대 4회선, 유·무선은 최대 5회선까지만 결합이 가능했던 결합허용 회선 수는 무선간 결합 최대 10회선에 인터넷 최대 3회선까지 늘었다. 유·무선 결합으로 최대 13회선까지 결합이 가능해진 셈이다. 
 
결합가입 조건도 완화됐다. 유·무선 결합 시 이동전화와 인터넷 명의자가 일치하지 않더라도 가족이면 결합할 수 있어 부모님 댁에서 사용 중인 인터넷(부모님 명의)과 자녀의 스마트폰을 묶어 할인받을 수 있다. 동일 명의의 여러 회선 결합도 가능하다.
 
결합상품 대표자로 지정된 가족 구성원이 서비스를 해지하더라도 남은 가족 구성원은 결합이 유지돼 할인을 계속 받을 있다. 단, 이동전화 2회선 이상 또는 이동전화와 인터넷이 각각 1회선 이상 남아 있어야 결합이 유지된다.
 
또 LG유플러스는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전면 개편에 따라 월정액 4만8400원(2년 약정)의 LTE62 요금제를 기준으로 제공하던 무선결합 할인을 새 요금구조에 맞춰 월정액 6만9000원(추가요금 걱정없는 데이터69)과 8만8000원(속도용량 걱정없는 데이터88) 요금제를 기준으로 할인을 확대 적용했다. 무선결합에 인터넷을 추가 결합하면 인터넷 속도(100Mbps·500Mbps·1Gbps)에 따라 각각 5500원, 9900원, 1만3200원의 할인이 추가로 제공된다.
 
가령 4인 가구가 1Gbps 인터넷과 속도 용량 걱정없는 데이터88을 쓰고 있을 경우 이동전화는 월 3만5200원, 인터넷은 월 1만3200원을 할인 받아 매월 총 4만8400원의 결합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결합 대표자에게 결합 구성원 1명당 매월 1000메가바이트(MB)씩 결합 가족 나눠쓰기 데이터도 제공된다. 2~3인 결합 시 500MB, 4인 결합 시 1000MB를 제공되던 기존 가족사랑 데이터의 혜택이 늘어난 셈이다.  
 
참 쉬운 가족 결합상품은 LG유플러스 매장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가입 가능하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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