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한화자산운용은 미국 글로벌운용사인 웰스파고에셋매니지먼트가 룩셈부르크에 설정한 '글로벌 롱·숏 에쿼티 펀드(Global Long·Short Equity Fund)'에 100% 투자하는 '한화웰스파고글로벌헤지솔루션펀드’를 29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웰스파고글로벌헤지솔루션펀드(주식-재간접형)'가 투자하는 글로벌 롱·숏 에쿼티 펀드는 기본적으로 종목매수 후 가격이 상승하면 수익이 나는 롱포지션(100%)과 매도 후 가격이 하락해야 수익이 나는 숏포지션(30%)을 적절히 활용하는 글로벌헤지전략을 활용한다.
사진/한화자산운용
매수대상은 MSCI월드인덱스(MSCI World Index)에 포함되는 기업 중 3개국 이상에서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글로벌기업이다. 주요 투자 국가는 미국, 일본, 캐나다, 독일, 스위스이며, 투자업종은 임의 소비재, 산업, IT, 필수소비재 등이다
또한 MSCI World의 50% 이하 수준의 변동성과 주식시장의 0.4~0.6 수준의 펀드 포트폴리오 베타 관리로 절대수익을 추구하고 최신뉴스, 내재 변동성, ESG(사회적책임)위험평가 등 위험대비 수익률 밸런스 극대화도 집중한다.
'웰스파고글로벌헤지솔루션펀드(주식-재간접형)'와 동일한 운용전략으로 미국에서 운용중인 펀드의 과거 성과를 살펴보면 2009년 설정이후 연환산 10.11%(2018년 8월 말 기준)에 달한다. 위험지표인 표준편차는 연환산 7.56%다. 같은 기간 글로벌MSCI월드지수는 연환산 9.43%, 표준편차 연환산 12.72%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하락방어에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웰스파고에셋매니지먼트는 4940억달러(한화 약 560조원)의 운용자산을 보유한 글로벌 운용사로 1200여명의 인력과 500개 이상의 투자 전략을 보유하고 있다.
이승우 한화자산운용 마케팅본부장은 "시장의 불안감이 커진 상황에서 변동성을 축소 관리하면서 주식과 유사한 성과를 추구하는 상품의 니즈가 커지고 있다"며 "최근 약세장에서 변동성 방어가 탁월한 펀드를 찾는 고객에게 적합하다"고 밝혔다.
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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