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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조강특위, 정진석 책임 물을까?
2018-10-29 17:20:03 2018-10-29 17:20:22
[뉴스토마토 김종연 기자]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의 당협위원장에 대한 실태조사 세부기준 등내용이 29일 알려지면서 지역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조강특위가 정진석 의원 체제로 운영되는 공주·부여·청양지역 당협위원회에도 '메스'를 들이 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조강특위는 20일 안에 253개 중 236곳의 당협에 대한 실태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두팀으로 나눠져 문제점을 교차확인하고 외부 여론조사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특위는 지난 지방선거의 패배 결과를 이번 평가점수에 반영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로 인해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보수의 아성이 무너진 공주와 부여, 청양은 정 의원의 공천개입설로 가장 유력한 교체지역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로 정 의원 측이 지방선거를 앞둔 당시 충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 측에 특정 후보들을 집요하게 추천했다는 내용의 녹취록이 부여지역에 돌고 있어 이 같은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 부여지역에서는 조강특위의 지난 27일 회의 내용이 SNS를 통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자유한국당 전원책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오른쪽에서 세번째)이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부여=김종연 기자 kimstomat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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