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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운용, 독일 '트리아논 빌딩' 부동산펀드 모집 완료
2018-10-31 17:22:55 2018-10-31 17:23:05
[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이지스자산운용은 해외부동산 공모펀드로 출시한 '이지스글로벌부동산투자신탁 229호(파생형)'의 모집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펀드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핵심업무구역에 소재한 트리아논 빌딩에 투자해 임대수익을 통해 투자자에게 회계기간마다 분배금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트리아논 빌딩은 독일에서 여섯번째로 높은 빌딩(약 186m)으로 연면적은 약 6만8503㎡다. 1993년에 준공됐으며, 2014년과 2017년 약 700억원을 투자해 대규모 리노베이션을 완료했다. LEED Platinum인증(미국 녹색건축위원회 인증제도)을 받은 46층 규모의 고층 빌딩이다.
 
현재 독일 저축은행협회의 자산운용 업무를 담당하는 데카방크(S&P: A+)가 약 56%, 독일 중앙은행인 도이치분데스방크(S&P: AAA)가 약 34%, 글로벌 금융회사인 프랭클린템플턴(S&P: A+) 약 7%를 임대하고 있어 안정적인 배당수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럽의 금융중심지인 프랑크푸르트의 상업용 부동산시장은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제한적이며, 최근 브렉시트의 영향으로 임대료 상승 및 공실률 하락이 관찰되고 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이번 투자를 위해 이번 펀드와 사모펀드를 동시에 설정해 약 372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으며, 11월 내 자산편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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