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기술주 상승·고용지표 호조…나스닥 2.01% 급등
입력 : 2018-11-01 08:41:08 수정 : 2018-11-01 08:41:16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기술주의 상승세와 고용지표 호조로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나스닥은 2%대의 급등세를 보였다.
 
3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12포인트(0.97%) 상승한 2만5115.76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9.11포인트(1.09%) 오른 2711.7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44.25포인트(2.01%) 높아진 7305.90에 장을 마쳤다.
 
10월 한달동안 다우지수는 5.1%, 하락했고, S&P500지수는 6.9% 떨어졌다. 특히 나스닥은 9.2% 폭락해 금융위기 이후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뉴욕증시는 페이스북을 중심으로 한 주요 기술주의 주가 상승이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전날 장 마감 후 페이스북이 발표한 3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다만 매출이 시장 예상보다 부진해 장외시장서 급등락이 반복됐으나 개장 후에는 상승세를 보였다.
 
페이스북이 3.8% 상승했고, 이에 힘입어 아마존 4.4%, 구글 3.9%, 넷플릭스 5.6% 각각 올랐다.
 
민간 고용지표 호조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0월 민간부문 고용 증가는 22만7000명으로 시장 전망치 18만명 증가를 훨씬 웃돌았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역협상 성사 가능성을 시사한 것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과 좋은 거래를 성사할 수도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다시 반등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크레이그 비크 퍼스널캐피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기업의 실적이 매우 좋거나 꽤 좋은 결과로 나타나고 있고 무역정책 관련해서도 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다는 낙관론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10월의 하락세는 급격하게 나타났는데, 통상 약세장은 점진적으로 진행된다”면서 “최근의 움직임은 약세장 보단 조정장”이라고 설명했다.
 
민간고용지표 외 경제지표는 혼재됐다. 미 노동부는 3분기 고용비용지수(ECI)가 0.8%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0.8% 상승에 부합한다.
 
반면 10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8.4를 기록해 전월(60.4)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6개월 최저 수준이며 시장 전망치 60.0에 미달했다.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경감과 기술주 회복으로 공포지수가 급락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9.08% 내린 21.23을 기록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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