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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의무근무 시간' 없는 '완전 선택적 근로시간제' 도입
2018-11-01 16:34:14 2018-11-01 16:34:21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카카오가 의무근무 시간(코어타임)이 없는 '완전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했다.
 
1일 카카오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월 총 근무시간 기준으로 출퇴근 시간을 정할 수 있는 완전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했다. 표준근로시간대인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 사이에 자유롭게 출퇴근 시간을 정할 수 있다. 근로자들은 월 단위로 근로시간을 지키면 돼 하루 8시간을 의무적으로 근무하지 않아도 된다. 하루에 의무적으로 근무해야 하는 코어타임을 없앴다.
 
카카오는 지난 7월 주 52시간 근로제가 도입되면서 시차 출근제를 시행해왔다. 이번 완전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해 근로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주 52시간이 도입되면서 내부에서 업무 효율성을 높일 방안을 논의했다"며 "직원들이 근무 시간을 자유롭게 선택해 업무 자율성과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가 코어타임이 없는 '완전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했다. 사진/카카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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