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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미 인도태평양사령관 접견…"소통·공조강화키로"
2018-11-08 21:07:37 2018-11-08 21:07:37
[뉴스토마토 차현정 기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8일 한미연합사령관 이·취임식 행사 참석차 방한한 필립 데이비슨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을 접견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정착을 위한 한미 공조방안을 논의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정경두(오른쪽 첫번째) 국방부 장관이 8일 국방부에서 필립 데이비슨(왼쪽 첫번째)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을 접견하고 있다. 이날 정 장관은 필립 데이비슨 사령관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위한 한미 공조방안을 논의했다. 사진/뉴시스
 
정 장관은 이 자리에서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 분야 합의 이행상황을 설명하고, 이런 노력이 남북 간 군사적 긴장완화와 신뢰구축은 물론 현재 진행 중인 북미 간 비핵화 대화 진전에도 중요한 기여를 하게 될 것"임을 강조했다.
 
이에 데이비슨 사령관은 "앞으로도 인도태평양사령부가 한반도 및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지속 수행해 나갈 것임을 약속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국방부는 "정 장관과 데이비슨 사령관은 올해와 내년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의 중대한 기로가 되는 해로서 그 어느 때보다도 한미 간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양국의 현행 외교적 노력을 군사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소통과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국방부는 강조했다.
 
정 장관은 지난 10월 태풍 '위투'로 사이판에 발이 묶였던 우리 국민들의 신속하고 안전한 귀환을 위한 수송작전에 인도태평양사령부가 큰 도움을 준 데 대해 데이비슨 사령관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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