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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트럼프, 김정은과 2차 정상회담 준비됐다"
2018-11-13 20:20:22 2018-11-13 20:20:32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은 1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2차 정상회담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관련 회의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한 볼턴 보좌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지도자 김정은과 두 번째 정상회담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볼턴 보좌관의 이같은 발언은 미국 싱크탱크인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가 북한에서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미사일 운용 기지 13곳을 확인했다고 공개한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CSIS는 보고서에서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북한 내 미사일기지 가운데 13곳의 위치가 확인됐다"며 "이들 기지가 북미 간 협상이 진행되는 와중에도 계속 가동돼온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지난해 2월 메릴랜드주 옥슨힐에서 열린 보수주의정치행동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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