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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남북, 16일 항공 관련 실무회의 개최"
2018-11-14 15:00:32 2018-11-14 15:00:44
[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남북이 오는 16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항공 관련 실무회의를 개최한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항공 협력관련 상호 관심사에 대해 실무적으로 논의하고 우선 현 단계에서 추진 가능한 분야를 착실히 협의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 우리 측에서는 손명수 국토교통부 실장을 포함한 관계부처 실무자 5명, 북측에서는 리영선 민용항공총국 부총국장 등 5명이 각각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지난 주 북측의 제안에 따라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측 대표가 속한 민용항공총국은 북한의 군 산하기관으로 정부는 파악하고 있다.
 
남북은 지난 1997년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중재로 상호 영공을 개방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이후 우리 측 민항기가 북측 영공을 이용하기도 했다. 그러나 2010년 5월 이후 우리 측 국적기는 다시 우회항로를 이용하는 중이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이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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