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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텍코리아, 100억원 규모 유상증자 자금 납입 완료
2018-11-19 17:02:59 2018-11-19 17:02:59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코스닥 상장사인 캐스텍코리아(071850)는 100억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 주금 납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9일 공시했다.
 
증자에 참여한 중국 오리엔트캐피탈은 발행주식의 13%인 약 215만주를 주당 4717원에 배정받았으며, 신주는 12월7일 교부되고 1년간 보호예수될 예정이다.
 
캐스텍코리아 관계자는 “중국 외화 투자 승인 절차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시장의 우려를 해소했다“며 ”자동차부품 업계의 전반적인 어려움 속에서 해외 투자 유치에 성공한 것은 캐스텍코리아의 본원적 제조업 경쟁력이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규 베트남공장의 설비투자를 마무리하고, 최근 진출한 중장비 부품사업 등 사업 구조를 다각화하는 데 신규 자금을 활용하겠다“고 덧붙혔다.
 
오리엔트캐피탈의 투자 담당자는 ”중국은 환경규제 및 품질 요구 수준 강화로 생산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라며 "신규 베트남공장의 원가 경쟁력이 빛을 발할 것으로 보고 지금이 투자의 적기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정 받은 주당 가격인 4717원은 현재 시장가보다 높으나, 여전히 크게 저평가된 가격으로서 좋은 투자 기회를 잡은 것에 만족한다”며 "단순 재무투자에 그치지 않고 중국시장 영업 등을 지원하며 회사의 가치를 높이는 데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오리엔트캐피탈은 중국의 대형 국영 증권사인 오리엔트증권의 계열사이며, 오리엔트증권은 상하이시를 최대주주로 중국 상해A주 시장과 홍콩에 동시 상장돼 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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