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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풀린 면세점, 매출 신기록 행진
2018-11-20 15:45:18 2018-11-20 15:45:18
[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중국 정부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에 대한 보복이 올들어 완화 기조를 이어가면서 국내 면세점 매출이 최대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20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10월 면세점 매출은 14억3819만달러(1조6223억원)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8.6% 늘었다. 외국인 매출이 11억5000만달러, 내국인 매출이 2억8800만달러 수준으로 집계됐다. 
 
지난달까지 면세점 매출은 129억1736만달러로, 사상 최대였던 지난해 매출(128억348만달러)을 넘긴 바 있다. 10월에도 호실적이 이어지면서 올해 연간 매출액도 역대 최대치 경신이 무난하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중화권을 대상으로 한 광군제 사전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외국인을 타깃한 마케팅이 활발했고, 중국 따이공(보따리상)들의 쇼핑에 힘입어 매출이 늘어난 걸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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