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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공공기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야"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 전통시장 방문 등 상생행보
2018-11-21 13:57:06 2018-11-21 13:57:06
[뉴스토마토 이진성 기자]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건보공단 등 원주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들은 지방이전의 취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21일 사내방송을 통해 중소상인 자영업자와의 상생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지난 19일 원주 전통시장을 방문해 직접 물품을 구입하고 있다.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건보공단은 2016년 1월 강원도 원주시 혁신도시로 이전한 이후 지역경제 활성화 프로그램을 본격화하고 있다. 올 3분기까지 지역인재 300여명을 채용했고, 지역 상인에게 공단 광장을 제공하기도 했다. 명절 전에는 공단 내 지역특산물 판매 장소 제공, 지역 사회적 기업 바자회, 문화콘서트, 지역주민 공단 야경투어 등을 진행했다. 또  공단 직원을 대상으로 고적탐방, 맛집 투어 등 테마공모를 통한 원주의 재발견 프로그램과 원주 본사로 지역주민을 초청하는 등 지역교류행사의 정례화 방안 등을 연내까지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김 이사장은 지난 19일에는 745개 점포가 모여 있는 원주자유시장과 중앙시민전통시장, 미로예술원주중앙시장 등을 방문해 공단이 상인들로부터 상생방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 했다. 이 자리에서 김 이사장은 시장을 방문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하는 영수증 이벤트를 실시해 주방생활용품 등을 배부하고, 직접 물품을 구매해 원주시 독거노인과 원주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하기도 했다.
 
김 이사장은 “혁신도시의 모든 공공기관이 함께 할 수 있는 방안을 협의해 공공기관 지방이전의 취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사회적 가치의 실현과 모두가 잘 사는 포용적 국가를 위해서도 지역의 각 공공기관들이 어렵지 않게 실천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세종=이진성 기자 jin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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