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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면세부문 새 성장 동력 부상-NH
2018-11-22 08:35:51 2018-11-22 08:35:51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NH투자증권은 현대백화점(069960)의 면세부문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된다며 목표주가 13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현대백화점의 면세점 일매출이 약 10억원 수준으로, 2018년 총매출 6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수의 수입럭셔리 브랜드들의 입점률이 80%에 불과해, 향후 매출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1일 현대면세점 무역센터점을 오픈했다.
 
기존의 백화점 영업상황은 전년대비 한자릿수 성장률에 그치고 있지만 양호한 편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천호점이 리뉴얼 공사에 따른 기저효과로 두 자릿수 성장하고 있으며 대구점도 경쟁점포로 인한 부정적 효과가 완화되며 플러스 성장률로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4분기부터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돼 성장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2019년에는 중국인 인바운드 회복 등으로 면세부문이 성장동력으로 주목 받을 것으로 기대되며, 2020년부터는 면세부문의 BEP(손익분기점) 도달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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