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장 속 '배당주·사모재간접펀드' 선방
입력 : 2018-11-25 09:00:00 수정 : 2018-11-25 09:00:00
[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하락장 연출로 테마별 모든 펀드가 약세다. 펀드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투자자들에게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배당주펀드와 사모재간접펀드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24일 오광영 신영증권 연구원은 "10월 국내 증시는 저평가 언급을 무색할만큼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며 "이런 상황에서 배당주펀드가 투자자의 믿음에 부응하면서 상대적으로 선방한 모습을 보였다"며 "일부 한국형 헤지펀드도 다양한 운용전략으로 상대적으로 선방했다"고 평가했다.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1개월 전체 주식형펀드 수익률인 -4.36%에 비해 액티브주식배당형펀드는 -2.45%를, 최근 1주는 수익률이 플러스로 돌아서 0.58%를 기록 중이다.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높고 연말 배당에 대한 관심으로 투자자금도 유입되고 있는 상황이다. 1개월 새 전체 배당주펀드에 1493억원이 유입됐다. 
 
특히 올해 주가 하락에 따른 기대 배당률 상승과 배당에 대한 장기투자 기관의 요구 강화가 과거보다 거센 상황이다. 국민연금도 지난 7월에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을 공식 선언했으며, 배당 관련 주주활동을 연말 적극 행사할 가능성이 높다. 또 일부 운용사들이 연말을 앞두고 주주정책 개선을 위해 활발한 활동이 예상된다. 
 
전문사모재간접펀드도 전문가에 의한 위험관리와 포트폴리오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코스피지수를 웃도는 수익률을 보였다. 10월 이후 11월 초까지 설정액 100억원 이상 전문사모펀드 수익률은 -3.96%로, 같은 기간 국내주식평펀드 평균(-14.35%)을 앞질렀다. 
 
오 연구원은 "일부 헤지펀드의 경우 부진한 성과를 보이기도 했으나 평균적으로 코스피 대비 선방했다"며 "절대수익을 추구하기 위해 변동성 관리에 집중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변동성 장세에 사모투자재간접펀드의 장점이 발휘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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