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법무부 외국인 불법취업 관련 브로커 등 724명 적발
검찰 송치 및 강제퇴거 등 처분
2018-11-30 16:46:53 2018-11-30 16:46:53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법무부가 집중 단속을 통해 국내에 불법 취업한 외국인과 이들을 알선한 브로커 등 700여명을 무더기로 적발했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는 지난 9월부터 2개월 동안 집중단속을 벌인 결과 직업소개소 29개 업체를 포함해 불법취업 알선자 40명, 외국인 646명, 불법고용주 38명 등 총 724명을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
 
법무부는 불법취업 알선자 40명 중 1명은 구속, 25명은 불구속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고 적발된 외국인 646명은 강제퇴거, 출국명령 조치를 했다. 불법고용주 38명에겐 통고처분이 내려졌으며, 이번 집중단속 기간에 적발한 29개 직업소개소에 대해선 통고처분 또는 사법처리 후 지방자치단체에 영업정지 등 행정제재를 요청할 계획이다.
 
법무부는 지난 9월 '불법 체류·취업 외국인 종합대책'에 직업소개소를 포함한 불법취업자를 공급하는 브로커 등에 대해 처벌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법무부는 효율적인 단속을 위해 수차례 사전 답사를 실시해 증거를 수집하고, 직업소개소 및 출퇴근 버스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하는 등 불법체류 증가의 주요인이 되고 있는 직업소개소 등 불법취업 알선자를 집중단속했다. 
 
법무부. 사진/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