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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유통협회, '나쁜일자리' 발언 변재일 의원 항의 방문
2018-12-03 16:22:10 2018-12-04 13:43:01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가 오는 4일 청주 지역 회원사들과 함께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역사무실에 항의 방문한다. 이동통신 유통점들을 '질나쁜 일자리'라고 비난한 것에 대해 항의할 예정이다. 
 
이통유통협회 관계자는 3일 "변 의원이 2018 국정감사에서 이동통신 유통업을 나쁜 일자리로 비하하고 보도자료를 통해 일부 부당사례를 부풀려 마치 전체 유통점들이 없어져야 할 적폐의 대상인 것처럼 매도했다"며 "강력하게 항의하는 내용의 공식 항의문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변 의원은 지난 10월10일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에서 "지난해 이동통신3사가 유통망에 지급한 판매장려금이 약 4조원"이라며 "매장 수를 4분의 1로 줄이면 그만큼 재원을 확보해 통신비 인하에 쓸 수 있다"고 주장했다.
 
변 의원실 관계자는 "변 의원은 11월1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3살 청년의 휴대폰 유통점 고용착취에 대한 문제점을 고발하고 정부에 유통점 일자리 문제 개선을 위해 현재의 고용형태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요구했다"며 "이통유통협회의 주장처럼 전체 유통점을 적폐로 매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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