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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부산~가오슝 노선, 대만 탑승객 70% 돌파"…한류열풍 덕
2018-12-10 16:30:18 2018-12-10 16:30:26
[뉴스토마토 양지윤 기자] 에어부산은 10일 부산~가오슝 노선의 대만 현지 탑승객 비율이 70%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에어부산의 단독 노선인 부산~가오슝 노선은 2013년 12월 첫 취항해 올해 만 5년을 맞았다. 대만 남서부에 자리한 가오슝은 현지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이자, 최대 항구도시다.
 
에어부산의 가오슝 노선은 첫 취항부터 2015년까지 현지 판매 비중이 37%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듬해인 2016년 53%로 급증했고, 2017년 62%, 2018년(11월 누적기준) 70%를 돌파했다. 탑승객 10명 중 7명이 대만 외국인 승객으로 바뀌었다. 이는 에어부산 운항 전체 노선 중 가장 높은 외국인 탑승 비율이다. 현지인 탑승객 수도 올해 처음 5만명을 넘어섰다.   
 
이미지/에어부산
 
에어부산 관계자는 "가오슝 뿐 아니라 타이베이 노선 역시 대만 현지인 탑승 비율이 절반 이상"이라며 "K팝 등 한류 열풍과 함께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판촉, 마케팅 활동이 큰 호응을 얻으며 현지 판매가 대폭 늘어났다"고 말했다.
 
에어부산은 가오슝 노선 취항 5주년을 맞아 한국에서도 부담 없이 떠날 수 있게 특가 이벤트를 실시한다.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에어부산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1인 편도 총액 기준 10만500원부터 판매한다. 탑승 기간은 12월11일부터 3월30일까지다. 가오슝 현지 제휴 호텔의 할인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가오슝 소재 싱글 인 호텔을 싱글룸 기준 최저 499대만달러(한화 1만8000원)로 예약 가능하다.
 
양지윤 기자 galile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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