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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찾은 홍남기 "최저임금·52시간 근로 보완"
여야 대표들과 의견 교환…"현장의견 경청하고 경제체질 바꿀 것"
2018-12-13 17:24:18 2018-12-13 17:24:18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홍남기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국회를 찾아 "최저임금 인상이나 주 52시간 근로 문제와 관련해서는 기조는 유지하지만 시장이 우려했던 부분에 대해 정부도 어느 정도 보완할 방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여야 대표들을 만나 "제 능력껏 우리 경제를 살리고 체질을 바꿀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경제 측면에서 함께 잘사는 포용국가 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어려운 분들한테 포용의 성과가 전파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홍 부총리는 "방금 전 자동차 부품 기업현장에 다녀왔는데 현장에 많은 답이 있더라"며 "현장 의견을 경청하고 우리 경제의 활력을 되찾고 경제체질이 바뀌도록 노력하겠다. 단기적인 경제활력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경제 체질을 개선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야당과의 소통도 강조했다. 그는 "여당과는 당정협의를 하고 있는데 야당에도 자주 보고하고 야당의 의견을 경청하겠다"며 "경제에 대해선 가능한 한 예전보다 소통을 더 많이 하겠다"고 밝혔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이 13일 오후 국회에서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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