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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17일 임시국회 개의 합의…기간·의제는 추후 논의
2018-12-14 18:37:59 2018-12-14 18:37:59
[뉴스토마토 최서윤 기자] 여야가 오는 17일 임시국회를 개의키로 14일 합의했다. 기간과 의제는 추후 정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가진 의장-5당 원내대표 회동 직후 기자들에게 민생법안과 현안문제 처리를 위해 임시회를 소집키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기간과 의제와 관련, 홍 원내대표는 나머지 의제들에 대해선 원내수석부대표들이 논의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기간도 일단 소집하고 논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국회법에 따르면 임시회 기간은 최장 30일로 내달 15일까지다. 그러나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주요 민생법안과 예산부수법안 등 필수 입법만 처리하는 원포인트 국회를 주장하기도 했다. 나 원내대표는 폭넓게 논의했지만 합의한 내용은 12월 임시국회 소집과 민생현안 및 기타현안 논의 뿐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 서영교·한국당 윤재옥·바른미래당 유의동·민주평화당 최경환·정의당 추혜선 원내수석부대표가 임시국회가 열리기 직전인 주말까지 회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민주당이 적극 추진 중인 유치원 3처리와 바른미래·민주평화·정의 3당이 요구하는 선거제 개편등 여야 이견이 큰 의제를 두고 치열한 협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원내대표들이 14일 의장실에서 회동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의당 윤소하, 민주평화당 장병완,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문 의장,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사진/뉴시스
최서윤 기자 sabiduri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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