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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근 사장 "2020년 2만3천TEU급 선박투입, 글로벌 선사도약 계기로"
"2020년 IMO 황산화물 배출 규제, 현대상선에 기회"
2018-12-17 16:10:01 2018-12-17 16:10:01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현대상선이 내년도 사업준비를 위한 '2019 영업전략회의'를 열었다.
 
현대상선은 17일부터 나흘간 서울 종로구 연지동 사옥에서 유창근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업전략회의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유 사장을 비롯해 미주와 유럽, 아시아 해외본부·법인에서 근무하는 1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컨테이너 부문은 17일~18일에, 벌크 부문은 20일~21일에 각각 진행된다.
 
첫날 회의에서 유 사장은 "초대형 선박 20척 발주와 스크러버 장착 초대형선 2척 인도 등 지난 1년간 회사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2만3000TEU(1TEU는 6m짜리 컨테이너 1개)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인도에 대비, 철저히 준비를 통해 글로벌 톱클래스 선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이 17일 연지동 사옥 대강당에서 열린 '2019년 영업전략회의'에서 임직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상선
 
유 사장은 이어 "2020년 국제해사기구(IMO)의 황산화물 배출 규제는 현대상선에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인력과 조직부문 확충, 클라우드 활용을 통한 정보통신기술(ICT) 부문 개선을 집중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 회사는 사업부문별 영업전략과 구체적 추진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톱클래스 선사로 거듭나기 위한 중점 추진전략과 손익개선 방안, 항만·운항·운영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을 주요 의제로 다룰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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