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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규 농진청장 취임, "스마트 기술 농업의 혁신 동력으로"
2018-12-17 16:16:14 2018-12-17 16:16:14
[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김경규 신임 농촌진흥청장이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취임식을 열고 제28대 농촌진흥청장에 취임했다. 김 청장은 "고도화된 바이오기술과 디지털화가 이룬 스마트농업 기술로 우리농업의 혁신 동력을 만들고, 농업이 새로운 고부가가치 미래 성장 동력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경규 신임 농촌진흥청장이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취임식을 열고 제28대 농촌진흥청장에 취임했다. 사진/농진청
 
17일 김경규 농진청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스마트 농업기술은 농진청 연구개발의 기본 방향으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작물·가축의 생산성 향상모델을 하루빨리 개발하고 확산해야 한다""농업을 새로운 고부가가치 미래성장 동력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국제 경쟁력을 갖춘 품목별 기술 개발도 확대해 국제적 위상과 역할도 높일 것을 강조했다. 김 청장은 "환경 변화와 현장 수요를 반영한 농업기술 개발·보급만이 농업인과 국민에게 신뢰받을 수 있다""농업기술 혁신과 더불어 잘 사는 농업·농촌을 만들어 국정 과제를 실현할 수 있도록 모든 직원과 농업인이 뜻과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김경규 청장은 1964년 경기도 화성 출신으로 경동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해 행정고시(30)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국제농업국 국제협력과장, 축산국 축산정책과장, 식량정책관, 식품산업정책관, 식품산업정책실장 , 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냈다. 특히 지난 2016년과 작년에는 식품산업정책실장으로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과 수습을 이끌었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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