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프로듀서상'에 강병원 대표…뮤지컬 '랭보' 제작

17일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 시상식

[뉴스토마토 정초원 기자] 뮤지컬 '랭보'를 제작한 강병원 라이브 대표가 '올해의 프로듀서상'을 수상했다.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는 지난 17일 대학로에서 시상식을 열고 강병원 대표에게 '올해의 프로듀서상' 트로피와 상금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의 프로듀서상'은 한 해 동안 가장 활발히 활동하며 공연계 발전에 기여한 프로듀서에게 주어진다. 지난해에는 연극 '톡톡', '엠 버터플라이', '킬 미 나우' 등을 제작한 허지혜 연극열전 대표가 수상한 바 있다. 

 

올해 수상한 강 대표는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 '마이 버킷 리스트', '팬레터', '랭보' 등 다수의 작품을 일본, 중국, 대만 등 해외에 진출시켰다. 현재 공연 중인 '랭보'는 기획 초기 단계부터 중국과 적극적인 협업을 진행해, 초연 작품을 한·중 동시 공연하는 성과를 냈다. 내년에는 상하이, 베이징 등 중국 주요 도시에서 투어를 계획하고 있다. 

 

강 대표는 "프로듀서분들이 주시는 상이라 더 영광스럽고 감사하다‘"며 "내년에도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

 

정초원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