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삼성중공업, 상선 중심 체질개선…목표가 '상향'-NH투자
2018-12-20 08:44:17 2018-12-20 08:44:17
[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NH투자증권은 20일 삼성중공업(010140)의 목표주가를 9000원으로 5% 상향 조정했다. 조선산업의 턴어라운드, 상선 중심의 체질변화 등이 긍정적이란 평가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2월 중순 기준 연간 수주 누계는 총 66억달러"라며 "달성률은 약 80%에 그쳤다. 하지만 현재까지 해양플랜트 수주가 없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상선 수주만 놓고 보면 지난해보다 약 2배 증가했고 연초 목표였던 51억달러를 30% 초과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해양플랜트 부문의 전망은 밝지 않지만, 삼성중공업은 상선을 중심으로 체질개선이 진행 중이란 평가다. 
 
최 연구원은 "해양시추선 업황은 턴어라운드가 늦어지고, 저유가 기조로 해양생산설비 수주 기대감이 높지 않다"며 "하지만, 삼성중공업의 수주 포트폴리오가 해양플랜트에서 상선 중심으로 옮겨가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