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FOMC에 실망감…다우 1.49% 하락
입력 : 2018-12-20 08:56:53 수정 : 2018-12-20 08:56:53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뉴욕증시의 주요지수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결과에 실망하면서 하락했다.
 
19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1.98포인트(1.49%) 하락한 2만3323.66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9.20포인트(1.54%) 내린 2506.9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47.08포인트(2.17%) 낮아진 6636.83에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는 상승 출발했으나 FOMC 이후 이뤄진 기자회견에서 실망하면서 오후 반락했다. S&P500지수는 전날에 이어 다시 한번 연저점을 기록했고, 다우지수 역시 연중 최저점을 새로 썼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날 FOMC를 통해 미국의 기준금리를 2.25~2.50%로 25bp 인상했다. 시장의 관심사였던 연준의 점도표는 일부 조정됐다. 내년 금리 인상 예상 횟수가 3회에서 2회로 하향됐다.
 
하지만 연준이 성명을 통해 일부 추가적인 점진적 금리 인상이 지속적인 경기 확장 국면에 부합한다고 말한 것이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 시장은 이달 FOMC에서는 해당 문구가 삭제될 것으로 기대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대차대조표 축소 정책에 변화를 주지 않을 것이라는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까지 더해지면서 주가 하락 폭이 가팔라졌다.
 
이에 대해 로이트홀트그룹 최고 투자전략가 짐 폴슨은 “연준이 덜 완화적이었다고 평가하는 것”이라며 “파월 의장의 대차대조표 발언은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이날 경제지표는 혼재됐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3분기 경상수지 적자는 1248억2000만달러로 전분기(1012억2000만달러)보다 높아졌다. 다만 시장 전망치였던 1262억달러보단 낮았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11월 기존 주택판매가 전월보다 1.9% 증가한 532만채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시장 전망치는 1% 감소한 517만채였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7% 감소한 수준이다.
 
공포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0.27% 내린 25.51을 기록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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