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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단기간 내 외형성장 힘들어…목표가 하향-미래
2018-12-26 08:30:36 2018-12-26 08:30:36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미래에셋대우가 롯데하이마트(071840)의 대형가전 수요가 부진해 단기간 내에 외형성장은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6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김명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26일 "롯데하이마트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9425억원, 243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각각 1.5%, 16%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아파트 입주 물량 감소로 인해 대형가전 구매가 줄어든데다 인건비 부담 지속으로 영업이익이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단기적으로 의형 성장 회복이 힘들것이라고 그는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2019년 아파트 입주물량 감소에 따른 대형가전 수요 감소 뿐 아니라 인건비와 온라인 매출 비중이 늘면서 지급수수료 증가로 비용 절감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업이익 감소를 상쇄해줄만한 가전 카테고리 확장과 온라인 채널 성장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할 계획"이라며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보수적인 입장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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