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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신년사)박진규 에넥스 부회장 "전 부문 혁신·변화…새로운 성장 일굴 것"
2019-01-02 18:06:55 2019-01-02 18:06:55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박진규 에넥스 부회장은 2일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열린 2019년 시무식에서 "지속되는 내수 부진과 경기 침체로 경영 환경은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며 전 사업부에 걸친 시스템 재정비와 함께 혁신과 변화에 힘을 쏟을 것을 주문했다.
 
박 부회장은 올해 이 같은 경영 방침을 밝히고 ▲매출 및 영업이익 목표 달성 ▲사업구조 혁신을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 ▲브랜드 재구축을 통한 마케팅 경쟁력 강화 ▲비즈니스 프로세스 혁신을 통한 업무 효율성 향상 등을 중점 과제로 꼽았다.
 
그는 "지속 성장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탄탄한 재무구조와 미래의 신성장 동력 확보"라며 "매출 목표 초과 달성과 이익 극대화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박 부회장은 "B2B 사업은 수익성 중심의 사업 추진과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구축으로 미래 성장 기반을 다져야 한다"며 "B2C사업은 제품, 가격, 유통, 프로모션 등 모든 분야에서 '혁신 DNA(유전자)'를 심어 차별화 전략으로 시장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력 아이템을 중심으로 한 브랜드 체계 재구축과 함께 모든 부문의 혁신도 당부했다. 그는 "마케팅 경쟁력을 강화하고 품질, 서비스 등의 혁신이 필요하다"며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비즈니스 프로세스 혁신도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 부회장은 '정신을 집중하면 믿을 수 없는 만큼 큰 힘이 나온다'는 중석몰시(重石沒矢)를 인용하며 "만만치 않은 시장 환경이지만 '생즉사 사즉생' 각오로 한 마음 한 뜻으로 단결한다면 과거 숱한 위기와 어려움을 이겨냈듯 올해도 또 한 번의 성장을 일궈낼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박진규 에넥스 부회장이 2일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열린 2019년 시무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에넥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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