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코스피, 장중 2000선 붕괴
2019-01-03 10:03:46 2019-01-03 10:03:46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코스피가 장중 2000선 밑으로 하락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2011포인트에서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201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낙폭을 키우다 결국 2000선마저 내줬다.
 
3일 오전 9시59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0.20포인트(0.51%) 하락한 1999.80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101억원, 기관이 605억원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721억원 사들이는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개장 직후 약세로 돌아섰다. 중국의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4%, 차이신 제조업 PMI 49.7로 기준선인 50포인트를 밑돌자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감이 확대됐다. 이에 미국 증시 주요지수도 장 초반 약세를 보였다. 여기에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 대표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중국에 대한 추가관세가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협상은 잘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미 증시 주요지수는 상승세로 전환했다. 다만 국내 증시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