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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헤미안 랩소디’, 골든글로브 작품상-남우주연상 2관왕
3월 ‘오스카’ 시상식 돌풍 예고
2019-01-07 14:12:25 2019-01-07 23:05:49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국내 961만 관객 동원 중이며 전 세계에서 여전히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보헤미안 랩소디오스카 트로피 전초전골든글로브작품상과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6(현지시간) 오후 미국 LA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7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보헤미안 랩소디'가 영화 드라마 부문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2관왕에 올랐다.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가 주최하는 골든글로브는 매년 3월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 결과를 예측해 볼 수 있는 시상식으로 유명하다. ‘골든글로브는 영화와 TV부문으로 나눠 시상하며, 영화는 다시 드라마’ ‘뮤지컬 코미디부문으로 나눠 상을 수여한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영화 드라마 부분 작품상과 함께 주인공 프레디 머큐리를 연기한 라미 멜렉이 남우주연상을 거머쥐며 오스카 트로피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영화 그린북뮤지컬 코미디 부문작품상과 남우조연상(마허살라 알리) 그리고 각본상 등 3관왕에 올랐다.
 
넷플릭스가 제작하고 전 세계적으로 호평을 이끌어 내고 있는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로마는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했다. 알폰소 쿠아론 감독은 감독상까지 2관왕에 오르며 다시 한 번 세계적 거장임을 스스로 증명했다.
 
이밖에 영화 퍼스트맨이 음악상, 레이디 가가의 연기가 돋보인 스타 이즈 본이 주제가상을 받았다.
 
사회를 맡은 한국계 배우 산드라 오는 TV시리즈 킬링 이브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그는 한국어로 엄마, 아빠 사랑해요란 수상 소감을 남기며 한국계 배우로서의 할리우드 내 위상을 드러냈다.
 
이번 골든글로브에서 가장 많은 6개 부문 후보에 오른 영화 바이스뮤지컬 코미디 부문에서 남우주연상(크리스천 베일) 수상에 그쳐 아쉬움을 달랬다.
 
김재범 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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