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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신약 개발업체 도약…목표가 상향-신한금투
2019-01-08 08:19:36 2019-01-08 08:19:36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유한양행(000100)이 대규모 기술수출에 성공했다며 목표주가를  31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8일 "유한양행이 미국 길리어드사이언스와 총 7억8500만달러 규모의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를 위한 신약 후보물질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며 "목표 PBR(주가순자산비율)을 2.2배로 높였다"고 분석했다.
 
배 연구원은 "기술 수출료 유입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자체 개발한 신약 후보물질의 기술이전 계약 체결로 명실상부한 신약개발 업체로 도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레이저티닙'의 임상진전에 따른 신약 가치 상승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2018년 영업이익은 2017년보다 24% 하락한 600여억원에 그칠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는 기술수출료(976억원) 유입 등으로 전년보다 20%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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