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무역협상 기대감 반영…다우 0.4% 상승
입력 : 2019-01-08 09:14:16 수정 : 2019-01-08 09:14:16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뉴욕증시의 주요지수가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7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8.19포인트(0.42%) 상승한 2만3531.35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7.75포인트(0.70%) 오른 2549.6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84.61포인트(1.26%) 높아진 6823.47에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는 하락 출발했으나,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세로 전환했다. 양국은 이틀간 베이징 시내에 있는 중국 상무부에서 무역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번 협상에는 제프리 게리시 미국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와 왕서우원 상무부 부부장 등 차관급이 참석했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양국 대통령의 합의사항을 이행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혀 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특히 회담에 류허 중국 부총리가 방문했다는 소식이 상승 폭을 높였다. 회담 참석자가 아니나 류 부총리가 회담장을 찾은 것은 중국의 협상 타결 의지를 보인 것이라는 해석이다.
 
이에 대해 피터 카르딜로 스파르탄캐피탈증권 연구위원은 “1월 효과가 지속되고 있지만 무역협상이 진행되고 있어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다”면서 “지금 시장의 키는 무역이다. 무역협상이 잘 진행된다면 시장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종목별로는 아마존이 긍정적 리포트에 3.4% 급등했다. 피보탈리서치는 아마존에 대해 올해 회사 실적에 큰 제약이 없을 것이며 주가가 20%가량 더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의 상승세로 아마존은 마이크로소프트를 꺽고 미국 시가총액 1위에 등극했다.
 
이날 경제지표는 혼재됐다.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1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6.7로 전월(60.7)보다 낮았다. 또 시장 전망치였던 58.4보다 낮은 수준이다.
 
반면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12월 미국의 고용추세지수(ETI)는 111.61로 전월(110.23)보다 높았다. 특히 작년 같은 기간 대비로 5.4% 올라 고용호조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였다.
 
공포지수는 보합세를 보였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0.09% 오른 21.40을 기록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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