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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왕 랄프2’, 캐릭터 잔치가 만들어 낸 특급 흥행
2019-01-08 15:40:04 2019-01-08 15:40:04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올 겨울 극장가는 외화의 초 강세다. 눈에 띄는 점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먹왕 랄프2: 인터넷 속으로의 박스오피스 1위다. 겨울 방학 시즌이지만 한국영화와 할리우드 대작 속에서도 흥행력이 독보적이다.
 
8일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주먹왕 랄프2: 인터넷 속으로 7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총 7 1419명을 동원하며 지난 3일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갔다.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는 829773. 개봉 첫 주 주말인 6일까지 75 8284명을 동원하며 인사이드 아웃’(7515), ‘주토피아’(42826), ‘모아나’(673220) 등 국내 개봉 흥행 애니메이션과 비교해도 높은 수치다.
 
 
 
예매율에서도 14.3% 3위이며, 좌석 점유율은 27.0% 1위다. 참고로 할리우드 DC코믹스 대작 아쿠아맨의 좌석 점유율이 25.4% 2, 하정우-이선균 투톱의 ‘PMC: 더 벙커 10.9%의 좌석 점유율로 3위다.
 
이 같은 인기는 역대 디즈니 애니메이션 캐릭터 총출동 그리고 애니메이션 특유의 상상력 한계를 넘어선 표현이 성인 관객층까지 흡수했단 평이다. 겨울 방학 시즌과 함께 어린이 관객들의 유입만으로 이뤄진 수치란 예상을 보기 좋게 넘어선 웰메이드 애니메이션이란 평이 많다. 실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디즈니버전 어벤져스란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CGV 실관람객 평점인 골든에그지수도 무려 96%(7 CGV 홈페이지 기준)를 기록할 정도로 압도적이다.
 
주먹왕 랄프2: 인터넷 속으로는 전편에서 게임 속 세상을 발칵 뒤집어 놨던 절친 랄프바넬로피가 와이파이를 타고 인터넷 세상에 접속해 사고를 치며 기상천외한 모험을 펼치는 얘기를 담았다.
 
김재범 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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