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한화, 자회사 주가조정 반영…목표가 '하향'-NH투자
2019-01-09 08:26:47 2019-01-09 09:28:28
[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NH투자증권은 9일 한화(000880)에 대해 구조개편이 마무리 단계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상장 자회사들의 주가조정 등을 반영해 한화의 목표주가는 4만6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내려잡았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년간 한화의 주가는 한화케미칼, 한화생명 등 상장자회사들의 주가하락으로 시장수익률을 10%포인트 하회하며, NAV 대비 할인율도 30%에서 47%까지 확대됐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의 경우 한화케미칼의 부진으로 시장 예상치에 못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 늘어난 4138억원으로 추정,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걸로 봤다.  
 
김 연구원은 올해 사업에 대해서는 "자체방산부문, 한화건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성장으로 올해는 견조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 9월 이후 한화큐셀코리아 지분 41%, 자체사업 중 항공사업 및 공작기계 사업 등을 계열사에 처분했고, 자동차부품사업도 처분할 예정이어서 총 3847억원의 현금이 유입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