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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해외수주 기대…목표가 상향-하나금투
2019-01-10 07:57:55 2019-01-10 07:57:55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0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올해 건설사 가운데 가장 적극적인 해외수주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7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기준 해외수주는 2조4000억원 내외로 저조하게 마감했지만, 올해는 이라크와 우즈벡, 인도, 알제리 등 인프라와 발전소 중심으로 적극적인 수주행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엔지니어링과 GS건설, 대우건설보다도 해외수주의 변화 폭은 현대건설이 가장 클 것”이라며 “현대건설의 주가는 경협 이슈에 민감한 편이나 적극적인 해외 수주를 통해 삼성엔지니어링의 위치를 승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건설의 4분기 영업이익은 2007억원으로 전년대비 8.9%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컨센서스를 하회하나 시장의 낮아친 기대치에는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4분기에는 쿠웨이트 교량, 카타르 고속도로 등 초대형 프로젝트 3건이 동시 준공되면서 정산관련 비용을 반영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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