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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서커스 '쿠자', 258억원 티켓 매출 돌파
2019-01-10 09:43:35 2019-01-10 09:43:35
[뉴스토마토 정초원 기자] 태양의서커스 '쿠자'가 총 258억원의 티켓 매출을 돌파하며 막을 내렸다. 
 
10일 태양의서커스 한국독점 파트너사인 마스트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쿠자'는 지난 9주간 86회의 공연을 통해 총매출 258억원, 회당 티켓판매 3억원을 달성했다. 총 관객수는 20만5000명, 객석 점유율은 95%다. 
 
태양의서커스 관계자는 "2007년 태양의서커스 첫 내한 공연인 '퀴담'의 최대 관객수 17만명을 멀찌감치 제친 기록"이라며 "'쿠자'는 개막 3주만인 지난해 11월25일 인터파크 공연 연간 랭킹 1위에 등극, 연말까지 2위와 점유율 격차를 벌렸다"고 말했다. 
 
태양의서커스 '쿠자'는 선예매를 통해 100억을 판매하고 개막 4주만에 200억원의 매출을 돌파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20일부터 공연 종료일까지 28회 연속으로 전좌석 매진을 기록했다. 
 
'쿠자'라는 공연명은 '상자'를 뜻하는 산스크리트어 '코자'(KOZA)에서 유래했다. 곡예와 광대로 대표되는 서커스의 양대 전통을 균형감있게 다루면서 무대예술을 접목했다. 서울은 '쿠자'가 공연된 63번째 도시로, 2007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초연 이래 전세계 820만 관객이 이 작품을 관람했다. 
 
한편, 태양의서커스는 2007년 '퀴담'을 시작으로 2008년 '알레그리아', 2011년 '바레카이', 2013년 '마이클잭슨 임모털 월드투어', 2015년 '퀴담' 등을 한국에서 선보인 바 있다. 마스트엔터테인먼트는 2020년 11월 태양의서커스 또 다른 신작으로 방한할 계획이다. 
 
사진/마스트엔터테인먼트
 
정초원 기자 chowon61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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