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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전기요금제도개편 기대감…목표가 '상향'-유진
2019-01-11 09:02:23 2019-01-11 09:02:23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전기요금 제도 개편이 기대된다며 한국전력(015760)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8000원에서 23.7% 상향한 4만7000원으로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전력업체들이 공급비용을 요금에 적절히 반영할 수 있다면 적정투자보수 확보, 안정적인 배당자원 창출, 밸류에이션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최근 열린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 권고안 공개세미나에서 적정 공급비용이 요금에 반영되지 못해 전기요금이 낮아쳐 전력수요를 증가시키고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전력도매가격 연동제 도입과 지역난방 열요금 조정, 가스요금 체계 합리화 등 공급비용을 적절히 반영해  공급 안정성 제고를 주문했다"고 밝혔다.

황 연구원은 "최근 에너지가격 하락과 원전가동률 상승, 수요관리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되고, 전기요금 개편 기대감까지 더해져 주가는 탄력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목표주가 상향근거로 국내 전력산업의 전기요금 체계가 개편될 것으로 기대돼, 원가회수율 100%를 기록했던 2014년과 2017년 평균 PBR(주가순자산비율) 0.47배를 적용했다고 덧붙였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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