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내수부진에 수출도 위축되는 등 경기둔화 추세 지속"
입력 : 2019-01-13 12:00:00 수정 : 2019-01-13 12:00:00
[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최근 우리경제가 내수 부진이 이어지고 수출도 위축되는 등 경기 둔화 추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등 수출여건도 점차 악화되는 모습이라는 분석이다.
 
최근 우리경제가 내수 부진이 이어지고 수출도 위축되는 등 경기 둔화 추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사진/뉴시스
 
13일 한국개발연구원(KDI)'KDI 경제동향'에서 "소매판매액의 증가폭이 축소되고 투자 감소폭은 확대되는 등 내수는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소매판매액이 미미하게 증가한 가운데 소비자심리지수도 낮은 수준에 머무르면서 민간소비의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설비투자와 건설투자도 모두 큰 폭으로 감소한 가운데 관련 선행지수도 부진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는 상황이다. 설비투자의 경우 설비투자지수 하락으로 전환되고, 국내기계수주가 큰 폭 감소하는 등 설비투자의 부진한 흐름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11월 설비투자지수는 기계류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전월의 일시적 상승에서 하락으로 전환됐다.
 
KDI"국내기계수주가 기계류를 중심으로 큰 폭 감소하고, 12월 자본재 수입액의 감소세도 확대되는 등 설비투자 관련 선행지표는 향후 설비투자의 부진이 지속될 것임을 시사한다""건설투자도 건설기성이 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선행지표도 부진함에 따라 당분간 건설투자의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작년 12월 수출(금액기준)도 반도체, 석유화학 등 주요 품목을 중심으로 감소했다. 전반적으로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전월(4.1%)의 증가에서 1.2%의 감소로 전환됐는데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은 가운데 OECD 선행지수도 빠르게 하락하면서 대외 여건이 악화되는 모습이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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