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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가격, 10주 연속 하락…전국 평균 리터당 1355원
최저가 부산은 서울보다 166원 낮아…"당분간 하락세"
2019-01-12 06:00:00 2019-01-12 06:00:00
[뉴스토마토 조승희 기자] 국제유가 약세와 유류세 인하의 영향으로 전국 기름값이 10주 연속 낮아지며 새해 들어서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1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둘째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20.1원 내린 리터당 1355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가격도 전주보다 19.5원 내린 리터당 1253.1원을 기록했다. 등유 가격은 946.2원으로 전주보다 10.7원 내렸다.
 
12일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둘째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20.1원 내린 리터당 1355원으로 집계됐다. 사진/뉴시스
  
상표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SK에너지가 1372.6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327.3원으로 최저가였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8.8원 하락한 리터당 1475.1원이었다. 이는 전국 평균 가격보다 120.1원 높은 수준이다. 이번주에 최저가를 기록한 지역은 부산으로, 전주 대비 23원 내린 1309.4원으로 집게됐다. 서울보다 165.7원 낮은 수준이다. 
 
국내 기름값은 당분간 하락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유가가 최근 위험자산 투자심리 개선 및 미·중 무역협상의 긍정적 평가 등으로 상승했으나, 기존 국제유가 하락분이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희 기자 beyon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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