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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에 3마리 토끼잡는 '복합 가전' 인기
편리하고 공간 효율성에도 좋아 각광
2019-01-13 11:10:37 2019-01-13 11:10:37
[뉴스토마토 권안나 기자] 홈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1타3피' 복합가전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물걸레 키트를 추가한 LG전자 코드제로A9 청소기는 한국 시장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코드제로 A9 파워드라이브 물걸레 단품이 품귀 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완제품으로 구매하더라도 수령에 수일이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는 한국 가정에서 유럽·미국과 달리 물걸레 청소기에 대한 수요가 꾸준하다는 점을 감안해 지난해 국내 시장 특화 제품으로 '코드제로A9 파워드라이브 물걸레'를 내놨다. 기존 제품 대비 20만원가량 더 비싸지만 전체 코드제로A9 판매량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코드제로A9 파워드라이브 물걸레를 구매한 한 소비자는 "기존에는 물걸레 청소기와 진공청소기를 따로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 제품을 구매하고 나니 두개 제품을 따로 거치해 둘 필요가 없어 공간 활용에도 좋고 성능도 좋아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우전자 29리터 프라이어 오븐. 사진/대우전자
 
대우전자 '오븐 프라이어'는 하나의 제품에 전기레인지, 오븐, 에어프라이어 3가지 기능을 한꺼번에 담고 있다. 웰빙 트렌드에 불황이 겹치면서 집쿡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제품 하나로 모든 게 해결돼 판매량도 급증하고 있다.
 
대우전자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출시된 오븐 프라이어는 국내시장 인기에 힘입어 30여개국에 수출을 진행, 매년 2만대가 넘는 판매고를 올리며 최근 누적판매 10만대를 돌파했다. 전자렌지, 그릴, 오븐, 발효, 튀김 등 5가지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할로겐 적외선을 이용한 '광파 히팅' 방식과 세라믹 특성을 살린 '미라클론 히팅' 방식을 적용, 빠르고 효율적인 조리가 가능하다.
 
대우전자 관계자는 "프라이어 오븐은 웰빙가전 트랜드에 맞추어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실용성과 다목적성을 모두 충족시키는 제품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현지 요리 자동조리기능을 채용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LG 디오스 얼음정수기 냉장고

LG 디오스 얼음정수기 냉장고는 냉장고·냉동고·정수기 기능을 한번에 수행한다. 냉장고와 정수기를 따로 설치할 필요가 없어 주방을 보다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고, 냉동실 문을 열지 않고도 물과 얼음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7~8월 LG전자의 얼음정수기 냉장고 월 평균 판매량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전체 디오스 냉장고 판매량 중에서 얼음정수기 냉장고가 차지하는 비중도 전년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전자 유통업계 관계자는 "얼음정수기 냉장고 판매가는 일반 냉장고 보다 비싸지만 LG전자에서 정수기 냉장고 구매시 2년 무상 케어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하면서 오히려 경제성이 높아졌다"며 "정수기를 따로 놓는 것과 비교해봤을 때 차지하는 공간도 적어 주방 인테리어에도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권안나 기자 kany87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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