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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리츠운용 첫 상품 출시…방배동 오피스빌딩 매입 완료
임대수익 연평균 7.8% 배당 가능
2019-01-14 11:43:24 2019-01-14 11:43:24
[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농협금융지주는 농협리츠운용이 '엔에이치제1호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이하 NH제1호CR-리츠)'를 통해 서울 방배동 소재 오피스빌딩 매입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농협리츠운용이 매입한 빌딩은 신동아종합건설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매각한 건물로 현재 방배경찰서가 전층을 임차해 사용하고 있다.
 
농협리츠운용은 NH제1호CR-리츠 투자자들에게 임대수익 연평균 7.8% 수준의 배당이 가능하고 향후 매각 차익을 고려할 경우 수익률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협리츠운용은 이를 3년간 운용한 뒤 매각할 예정이다.
 
농협리츠운용은 설립 반년 만에 출시된 첫 상품을 마중물로 활용해 서울 주요권역의 우량 오피스 빌딩 매입과 범농협 내부자산을 유동화한다는 계획이다.
 
서철수 농협리츠운용 대표는 "설립 첫해에 시장의 조기안착을 위해 조직정비에 힘을 쏟아 사업기반을 구축했기 때문에 그 성과가 새해부터 실현된 것 같다"며 "올해는 안정성과 수익성을 갖춘 우량상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시장을 선도하는 자산운용사로 발돋움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라고 말했다.

농협리츠운용이 'NH제1호CR-리츠'를 통해 매입한 서울 방배동 소재 청남빌딩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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