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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한-덴 수교 60주년 ‘상호 문화의 해’ 지정
덴마크 코페하겐 ‘오케스트라 공연’ 및 다양한 행사 개최
2019-01-15 13:20:47 2019-01-15 13:20:47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와 덴마크 문화부(장관 메테 보크, Mette Bock) 2019년을한국-덴마크 상호 문화의 해(2019 Korea-Denmark Cultural Year)’로 지정하고 16일 덴마크 코펜하겐 데이니시 라디오(Danish Radio) 콘서트홀에서 열리는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문체부는 지난 해 2월 한국-덴마크 수교 60주년(1959. 3. 11. 외교관계 수립) 기념으로 2019년을 상호 문화의 해로 지정하기로 덴마크 측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도종환 장관은 이번 개막 공연에 마리 한센(Maria Hansen) 덴마크 문화부 차관, 토마스 리만(Thomas Lehmann) 주한 덴마크대사와 함께 참석한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문체부 주최로 열리는 이번 개막 행사에는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주 덴마크왕국 대한민국대사관이 함께한다. 개막 공연은 덴마크 코펜하겐에선 처음으로 개최되는 국내 오케스트라 연주회로서 임준희의 교향시한강’(한국)과 칼 닐센의플루트 협주곡’(덴마크) 등 양국 작곡가들의 작품이 연주된다.
 
양국은 상호 문화의 해기념을 위해 유윤석 이화여대 교수, 니나 리 스톰(Nina Lee Storm, 한국계 덴마크인) 작가와 함께공동 기념로고제작과 홍보를 위해 후견인’(Patron)을 지정했다. 덴마크 측 후견인으론 메리 왕세자비’(Crown Princess Mary), 한국 측 후견인으론 유럽에서 오랫동안 활동해온 문화예술인강수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이다. 후견인들은 올 한 해 동안 양국 주요 문화교류 행사에 참석하고 이를 홍보할 계획이다.
 
이밖에 문체부는한국 관광 설명회(2, 코펜하겐) ▲국립무용단묵향공연(4, 코펜하겐) 등 교류행사를 활발하게 준비하고 있다. 덴마크 문화부도안데르센 전시회 및 북유럽 미술전(5, 서울) ▲덴마크 왕립 오케스트라 공연(12월 예정, 서울) 등 다양한 행사를 계획 중이다.
 
도종환 장관은한국과 덴마크가 이번 상호 문화의 해를 통해 서로 깊은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나아가 양국 간 문화교류가 더욱 확대되고 깊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재범 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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