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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 6.2만톤급 우드펄프 전용선 명명식… 올해 첫 인도
2020년까지 총 5척 인도·향후 15년 동안 연간 약 200만톤 물량 확보 계획
2019-01-15 15:21:48 2019-01-15 15:45:27
[뉴스토마토 이아경 기자] 팬오션은 중국 장수성 양쯔장 조선소에서 6만2000DWT(재화중량톤수)급 OHGC(Open Hatch General Cargo)선박 명명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대모로 나선 최양운 팬오션 기관장의 부인 고송심씨는 선박을 '두니(‘DUNNII)'호라고 명명했다. 
 
팬오션은 15일 중국 장수성 양쯔장 조선소에서 두니호 명명식을 개최했다. 앞줄 오른쪽에서 5번째부터 추성엽 팬오션 대표, 최양운 기관장, 고송심 대모. 사진/팬오션
 
두니호는 올해 첫 번째로 인도되는 선박이다. 팬오션이 하림그룹에 편입된 이후 처음으로 발주한 5척의 OHGC 선박 중 처음으로 인수되는 배이기도 하다. 
 
팬오션은 지난 2017년 1월 말 브라질 피브리아와 약 6억4000만달러 규모의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했다. 팬오션은 두니호를 포함해 오는 2020년까지 순차적으로 선박을 인도받고, 향후 15년 동안 연간 약 200만톤의 추가 물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팬오션은 향후 피브리아, 발레 등과의 장기계약 수행을 위해 총 19척의 선박을 추가로 인도 받을 예정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팬오션 관계자는 "이번 선박 인도는 첫번째라는 상징적이면서 함축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며 "올 한해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아경 기자 ak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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