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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호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촉구"
"내부서도 저항 직면…탈원전 정책 폐기해야"
2019-01-15 18:36:15 2019-01-15 18:36:15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자유한국당 강석호 의원은 15일 문재인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둘러싼 여당 내 논쟁과 관련해 "용기 있게 올린 상소문을 가볍게 치부해선 안 될 것"이라며 정책 전환과 신한울 3·4호기 공사 재개 검토를 촉구했다.
 
강 의원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정부 안팎에서 탈원전 정책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대통령이 정책 기조를 바꾸지 않는 이유는 무엇이고, 그 자신감은 어디에서 나오느냐"며 "탈원전 정책은 결국 내부의 저항에도 직면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올바른 민심을 청취해 용기있게 올린 상소문을 가볍게 치부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강 의원은 "지금 이 시간에도 탈원전 정책으로 고통 받는 지역민들과 원전산업 종사자들은 한겨울 길거리에서, 또 온라인에서 '탈원전 반대및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며 "이미 20만명이라는 국민청원 기준도 돌파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이제라도 집권여당과 문재인정권은 탈원전 정책 폐기를 선언하고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재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자유한국당 강석호 의원이 지난해 11월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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