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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관 기억하자', 봄여름가을겨울 다시 무대로
1월16일~2월24일 홍대 구름아래 소극장서 30주년 콘서트
2019-01-16 11:17:55 2019-01-16 11:17:55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봄여름가을겨울이 30회의 장기 공연을 갖는다. 관객들과 함께 멤버 고(故) 전태관의 음악을 기억하는 무대로 꾸밀 예정이다.
 
16일 소속사 SSAW에 따르면 공연은 오는 1월16일부터 2월24일까지 홍대 구름아래 소극장에서 열린다. 공연명은 '봄여름가을겨울 30주년 소극장 콘서트'로 지난해 밴드의 데뷔 30주년을 기념해 기획됐다.
 
타이틀에 걸맞게 1988년 정규 1집 '봄여름가을겨울'부터 정규 8집 '아름답다, 아름다워!'까지 히트곡들과 명곡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한국 대중음악사의 '공연 프론티어' 답게 9명의 연주자들이 무대를 함께 채울 예정이다. 
 
총 30명의 특별 게스트들도 무대를 빛낸다. 16일 오후 2시 첫 공연 게스트 YB 윤도현을 시작으로 대중음악계, 문화계 전반의 아티스트들이 참석한다. 
 
김현철, 이적, 유희열, 웹툰작가 김양수, 첼리스트 김규식, 배철수, 빛과소금, DJ DOC 김창렬, 이현우, 정동하, 방송인 김태훈, 클래식 기타리스트 배장흠, 조성모, 스윗소로우, 십센치(10cm), 홍경민, B1A4 산들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게스트들은 공연에서 팬들의 사연을 읽어주는 '엽서 읽어주는 남자' 코너를 맡아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게스트들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봄여름가을겨울 측은 "마지막까지 최고의 뮤지션이었던 고(故) 전태관을 기억하는 방법은 그가 남긴 음악을 무대에서 다시 연주하는 것뿐이라는 마음으로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며 "어떤 외로움과 절망 속에서도 우리에게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를 음악에 담아 들려줬던 봄여름가을겨울의 지난 30년간의 음악 여정을 온전히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봄여름가을겨울 30주년 소극장 공연'은 인터파크, 멜론티켓 등 온라인 티켓 사이트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봄여름가을겨울 데뷔 30주년 공연 포스터. 사진/ssaw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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