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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한중 환경협력 공동위 개최, '미세먼지' 대응책 논의
이달 23~24일 이틀간 진행, 주요 환경 현안 집중 논의
2019-01-16 11:30:16 2019-01-16 11:30:16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한국과 중국 양국이 서울에서 미세먼지 대응책을 논의한다.
 
환경부는 오는 23~24일 이틀간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23차 한-중 환경협력 공동위원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아울러 이번 환경협력 공동위원회를 계기로 앞선 22일에는 양국 환경부 간 제3차 국장급 대화와 제1차 한중환경협력센터 운영위원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공동위원회에서 우리측은 권세중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이, 중국측은 궈 징(Guo Jing) 생태환경부 국제합작사 사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양국 환경부 간 국장급 대화 및 한중환경협력센터 운영위원회에는 환경부 황석태 기후변화정책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은 환경 분야의 주요 현안과 관심 사항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각 회의별 의제를 살펴보면 국장회의에서는 양국의 핵심 환경현안인 대기 및 수질ㆍ토양 분야의 협력사업을, 운영위원회에서는 2019년도 한·중환경협력센터 업무계획과 운영방안을 논의한다.
 
공동위원회에서는 최근 국내 환경정책을 소개하고, 양국 관심 사항인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및 황사 ▲수질오염 예방 및 관리 ▲환경산업과 기술 ▲해양오염 대응 및 ▲지역 차원 환경협력 강화방안(NEASPEC, TEMM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한편 환경부는 최근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지난 15일 수도권에 사상 처음으로 사흘 연속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했다.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나쁨 상태를 나타낸 지난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길을 걷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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