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두산밥캣, 미국 주택지표 부진…목표가 하향-KTB
2019-01-17 08:38:14 2019-01-17 08:38:14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KTB투자증권이  두산밥캣(241560)이 미국 주택지표 부진으로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5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김효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2018년 4분기 매출액은 1조74억원, 영업이익은 1037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각각 13.5%, 4.0%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2018년 하반기 미국 주택 지표가 부진했던 것이 실적 부진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두산밥캣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소형 건설기계는 주택 건설과 밀접하게 연관된다.
 
그는 "올해 1월 들어 미국 모기지 시장지수가 반등하고 있는 것은 상반기 실적 개선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과거 모기지 시장지수 반등 이후 주택 지표가 동반 상승했던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모기지시장지수는 대출 신청량을 측정하는 지표다.
 
김 연구원은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이 장기화될 경우 인프라 정책 추진 속도가 느려질 가능성은 있지만 주택 시장 개선으로 인한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