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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엔셀, 한미약품 항암 줄기세포치료제 위탁생산
골수유래 중간엽 줄기세포 활용 치료제…"임상시험용 의약품 생산 중"
2019-01-17 17:07:06 2019-01-17 17:07:06
[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이엔셀은 한미약품과 최근 항암 유전자 줄기세포치료제(HM21001)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이엔셀은 해당 품목의 임상시험용 의약품을 생산 중이다.
 
HM21001은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의 일환으로 한미약품이 지난 2016년 아주대학교 서해영 교수팀의 기술을 도입한 품목이다. 골수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를 사용한 교모세포종(GBM) 유전자세포치료제다.
 
이엔셀은 이번 계약을 위해 한미약품이 주관하는 GMP제조소와 제조 및 품질시스템에 대한 실태조사를 모두 통과했으며, 계약 이후 기술 이전과 임상시험용 의약품 생산을 위한 준비 작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장종욱 이엔셀 대표이사는 "한미약품과의 CMO계약을 통해 이엔셀이 보유하고 있는 GMP기술과 줄기세포치료제 생산 분야의 노하우를 인정받게 됐다"며 "세포치료제 GMP시설을 미 보유한 제약회사, 벤처, 대학 등 줄기세포 개발자들이 초기 GMP시설과 인력투자 없이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해 국내 줄기세포치료제 시장이 활성화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엔셀은 삼성서울병원 장종욱 교수가 교원 창업한 기업으로 희귀난치질환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과 줄기세포치료제 위탁연구개발생산(CDMO)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엔셀 연구원들이 줄기세포치료제 GMP 시설에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이엔셀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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